민주·한국 "예산안 잠정합의, 내일(7일) 본회의서 처리"… 바미당은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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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6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 공식 합의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홍영표 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잠정적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한 7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의총에서 추인에 실패할 경우 합의 효력은 상실하도록 했다.

홍영표·김성태 원내대표와 함께 협상을 벌이던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에서 합의문에 선거제 개혁 관련 문구를 넣자고 주장했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이 반대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협상 도중 퇴장하면서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 당이 알아서 처리하든가"라며 본회의 불참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나머지 야3당에서 선거법에 대한 합의 없이는 예산안에 함께 할 수 없다고 해서 흠이 있지만 잠정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내년도 470조5000억원의 예산은 대한민국의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토대를 만드는 예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후 상황이 가변적인 부분이 워낙 많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내일이 사실상 정기국회 마지막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생활경제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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