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투쟁' 손학규 "거대양당 야합은 민주주의 가로막는 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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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한국당의 예산안 처리-선거제 개혁 연계합의 거부를 규탄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사진=뉴스1 이승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편 없이 예산안 처리를 합의한 것과 관련 "거대양당의 야합,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망동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거대양당 야합 규탄대회'에서 "어제 양당의 예산안 처리 합의는 단지 그냥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한 것이 아니다"며 "이 나라 민주주의를 제대로 자리 잡게 하고 촛불혁명을 한단계 더 나아가게 하여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고 의회 민주주의의 중심을 잡는 연동형비례대표제를 거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가 당대표가 된 것은 바른미래당을 단합하고 개혁해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생을 가로 막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수구적 양당체제 두개의 괴물을 물리치겠다는 것이었다"며 "어떻게 촛불혁명으로 등장한 민주당 정권이 촛불혁명으로 망한 한국당과 야합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건질 연동형비례대표제를 거부한단 말이냐"고 개탄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분이지만 제도의 개혁이 없었다"며 "제도개혁 없는 정권교체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계속이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걷어내고 참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의회에 권한을 줘야 한다. 연동형비례대표제가 바로 그 시작"이라며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 개편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전날부터 시작한 단식농성과 관련해 "많은 분이 제 건강을 걱정한다. '별안간 단식은 위험하다, 후유증도 위험하니 단식 예비단계를 거쳐라, 미음이라도 마셔라, 사과즙이라도 마시고 시작을 하라'고 말을 해주셨다"며 "제 나이 70이 넘었다. 저는 정말 단식을 하기가 싫지만 이제 목숨을 바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한국당의 예산안 처리-선거제 개혁 연계합의 거부를 규탄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사진=뉴스1 이승배 기자
 

강영신 lebenskunst@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영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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