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왕좌 지킨 벤츠… 잘 나가는 'E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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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도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오른다. 아직 12월 판매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2위와의 격차가 한달 판매량으로 뒤집어질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 6만대를 넘어선 벤츠는 2위 BMW와의 격차를 약 2만대까지 벌렸다.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올 1~11월 누적판매량은 6만43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하지만 2위 BMW코리아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난해 1~11월 기준 벤츠코리아의 판매량은 6만4902대로 같은 기간 5만2817대를 기록한 BMW코리아와 비교해 1만2085대의 격차를 보였다. 올해는 벤츠코리아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BMW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양사의 올 1~11월 판매격차는 1만6756대다. 최근 BMW코리아의 월 판매량이 2000여대를 웃도는 것을 감안할 때 사실상 올해 1위도 벤츠코리아가 확정적이다.

올해 BMW는 주력 모델인 5시리즈의 물량 확보를 바탕으로 판매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잇따른 화재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논란이 불거지면서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BMW코리아는 현재 신속한 리콜 완료를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벤츠코리아는 앞으로 치고 나갔다. 올해 벤츠코리아의 판매량에 힘을 더한 모델은 전통적인 볼륨 모델인 E클래스다. 벤츠 E클래스는 올 1~11월 판매량 기준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이 기간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모델은 벤츠 E 300 4MATIC으로 총 8336대가 팔렸다. 국내 수입차시장 전체를 놓고봐도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이어 벤츠 E 300이 7816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 520d는 7668대가 팔렸고 벤츠 E 200이 7194대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E클래스는 한국법인에서 볼륨이 가장 높은 모델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BMW가 최근 화재 논란으로 주춤한 가운데 벤츠는 주력 모델을 발판으로 선방했고 양사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2만대 이상 판매격차를 보이는 상황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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