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쌀' 희토류, 북한에 2000만톤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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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광산./사진=로이터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4차 산업혁명의 쌀’로 불리는 희토류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희토류는 17개 화학 원소의 통칭으로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라는 의미를 지닌다.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건조한 공기에도 잘 견디며 열전도율이 좋아 스마트폰, 하이브리드 자동차, 고화질TV, 태양광 발전, 항공우주산업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이다.

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은 2000만톤으로 추정되며 거의 6250년을 쓸 수 있는 양이다. 이외에도 우리 정부가 10대 중점 확보 희소금속으로 지정한 철(50억톤), 아연(2110만톤), 몰리브덴(5만4000톤), 마그네사이트(60억톤) 등을 풍부하게 보유했다.

북한의 국가자원개발성 조사국도 2015년 3월 희토류 등 광물자원 매장량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북한 대외용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북한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이라며 "몇년 전 호주의 세계적인 지질학자가 우리 공화국의 희토류 광물자원량이 2억1600만톤이라고 발표한 자료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를 적게는 3200조원 많게는 1경1700조원으로 추정한다. 추후 남한에서 소비되는 광물의 절반만 북한에서 조달해도 연간 약 16조5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북한에 매장된 희토류의 가치에 대해 호주 광물학자 루이스 슈어만은 "정주 희토류 매장량은 엄청난 규모로 경제적 가치는 1조달러로 평가된다"고 밝힌 적이 있다. 미국 하와이 동서문화센터 소속 스콧 브루스 연구원도 "풍부한 매장량을 자랑하는 북한 희토류는 이 시장에서 중국의 절대적인 우위를 흔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북한이 주요 희토류 수입국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에 이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는 "광물이 풍부하지만 기술과 인프라가 노후화된 북한과 세계적 수준의 광물자원 개발기술을 보유했으나 수요 광물 대다수를 수입하는 남한이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영신 lebenskunst@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영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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