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DS 7 크로스백'의 특명… "BMW X3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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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7 크로스백. /사진=임한별 기자
프랑스산 자동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국내 상륙했다. 이 브랜드는 국내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 대통령이 타는 차로 글로벌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프랑스 럭셔리를 표방하는 DS의 목표는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진가를 알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년 신차종을 1대씩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먼저 한국시장에 선보인 차종은 준중형급SUV 모델 DS 7 크로스백이다. DS가 노리는 것은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시장이다. 현재 이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들이 막강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사장은 지난 8일 DS 론칭행사에서 올해 DS 브랜드의 연간 판매목표를 1000대로 잡았다. DS 7 크로스백과 함께 하반기 출시될 소형SUV DS 3를 포함한 수치다.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BMW와 경쟁해야 한다. 송 사장은 DS 7 크로스백의 경쟁상대 중 하나로 BMW X3를 꼽았다. X3는 BMW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이다. 올해 DS 7 크로스백은 BMW X3를 넘고 브랜드의 한국시장 안착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까.

DS 7 크로스백은 2.0L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177마력에 최대토크 40.82kg·m을 성능을 발휘한다. 대표적인 특징은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이 동급 최초로 탑재됐다는 것. 이는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DS 나이트 비전’이다. 이 시스템은 프론트 그릴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가 100m 내 사물이나 생물을 감지, 위험 정도에 따라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에 감지 대상을 노란색 또는 빨간색 선으로 강조한다. 이외에도 반자율주행 기술인 ‘DS 커넥티드 파일럿’이 포함됐다.
BMW X3. /사진=BMW
경쟁상대로 지목된 BMW X3는 럭셔리 패밀리SUV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모델은 2003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뒤 누적판매 160만대를 훌쩍 넘어서며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모델 중 하나다. 차체 크기는 현대차 투싼보다 좀 더 큰 수준이다.

BMW X3는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90(20d)~265(30d)마력, 최대토크 40.8~63.3㎏·m 수준이다. 여기에 2018년형에 없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차간거리유지, 속도제한, 차선유지 등)가 2019년형 모델부터 포함돼 반자율주행기능이 탑재됐다.

BMW X3와 DS 7 크로스백 모두 디젤뿐 이라는 점은 공통된다. 이외에 디자엔, 성능, 가격 등은 모두 확연히 다르다. 성능면에서는 BMWX3가 압도적이지만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는 DS 7 크로스백이 우위를 점한다. 6640만~8420만원선인 BMW X3와 달리 DS 7 크로스백은 5190만~5890만원의 가격대로 책정됐다. 개소세 인하분이 적용되면 가격부담은 한층 더 낮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DS 브랜드 자체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7 크로스백과 X3의 성능, 가격 격차는 상당하다. 굳이 X3를 경쟁모델로 꼽은 것은 직접적 경쟁보다 동일 차급의 주력 모델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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