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노사 극적 협상타결…대체버스 투입 등 대책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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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8개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이 임금인상안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 10일 오전 6시께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경기도는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8개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이 임금인상안 등을 두고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14시간 가량 밤샘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 10일 오전 6시께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월 급여 38만 원 가량을 인상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차량들도 다시 정상 운행을 시작 우려됐던 도내 시내·광역버스 1천800대 규모 버스대란은 피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부터 10일 오전 2시까지 이어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2차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노조와 사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최종 조정이 실패한 뒤, 노조는 사측의 재교섭 제안을 받아들여 이날 첫 차 운행이 시작되는 오전 4시부터 파업을 시작하는 한편 협상은 이어갔다.

노사 협상은 파업 시작 1시간 30분 뒤인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합의안을 도출, 노조는 이날 오전 6시께 부터 파업철회와 동시에 버스운행을 재개했다.

노조의 이번 파업에는 경기도가 9일 오후부터 파업에 대비해 세운 비상대책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시로 김준태 교통국장을 비상수송 대책본부장으로 34명의 공무원이 참여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파업 사태에 만전을 기했다.

또 특별운송 대책으로 버스 2,622대를 동원해 노선보완을 통해 도민의 불편을 줄이도록 했으며, 마을버스 24개 노선 204대도 파업버스운행 노선에 투입과 전세버스 115대 투입, 파업지역 택시부제 일시해제 등 파업에 동참하는 버스물량의 2배가량 대체교통 수단을 강구하면서 버스파업 효과를 사전에 차단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파업에 대비해 선제적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버스 이용객들이 불편할 수 있는 우려를 크게 줄였다”며 “노사합의가 이뤄지면서 버스운행이 정상화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경기=김동우 bosun1997@mt.co.kr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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