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희 전 전 세계일보 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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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희(89) 전 세계일보 사장이 12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으며 1950년 육사 2기 생도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이후 주미 한국대사관 무관 보좌관과 선화학원 이사장, 미국 뉴욕시티트리뷴 발행인, 워싱턴타임스 회장 등을 지냈다.

세계일보 사장 시절인 1991년 12월 평양에서 열린 문선명 세계평화가정연합 총재와 김일성 북한 주석의 회담 때 문 총재를 수행했다. 1994년 7월 김일성이 사망하자 북한을 방문해 조문하는 등 생전 '문선명(1920~2012) 총재의 오른팔'로 불렸다. 유니버설문화재단과 한국문화재단 총재도 지냈다.

그는 국무총리 표창장, 미국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 감사장, 국민훈장 동백장, 국민훈장 은관문화훈장, 국가보훈처 리틀엔젤스예술단 UN참전국 순회에 대한감사패 등을 받았다.

문훈숙(본명 박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의 아버지다. 나경·준선(가정연합 미국 자산관리 대표이사)·진성·연숙 씨도 남겼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이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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