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가능성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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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게임 관련주는 기대를 모았던 신작들의 흥행 실패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게임주가 올해 국내외 호재로 인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종목이 다수 포함된 디지털콘텐츠 업종지수는 지난해 한해 동안 1350선에서 30%가량 하락한 900선까지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21일 기준) 1조원 이상의 주요 게임종목 주가추이를 살펴보면 넷마블 –35.92%, 펄어비스 –17.24%, 컴투스 –11.46% 등 대부분 하락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 모바일게임 성장과 함께 큰 성장을 이뤘던 게임산업은 지난해 흥행작 부재로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거래소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게임주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난해 12월29일 중국은 판호발급 재개를 발표했다. 당시 총 80종 게임에 대한 신규 판호발급이 이뤄졌고 이달 추가로 게임 84개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 외자판호에 대한 발급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국내 게임업체 등이 포함된 외자판호 발급도 추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진성 애널리스트는 “자국 기업보호 차원에서 초기에는 내자판호를 중심으로 판호발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 게임업체에 대한 판호발급이 이뤄질 경우 수익증대와 함께 주식재평가(Re-rating)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보다 신작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개발이 지연된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다수의 기대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 강점을 가진 엔씨소프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리니지M 매출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주가 역시 다른 게임주와 달리 5~6%대 상승했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더불어 리니지 리마스터, 블레이드앤소울 등도 강력한 신작출시 라인업을 갖췄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리니지2M은 현존하는 MMORPG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오픈 월드 형태로 MMO를 구현하고 있어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펄어비스는 해외진출과 확장 모멘텀에 초점이 맞춰졌다. 2월 말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3월 초에는 북미·유럽에 Xbox 버전 검은사막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문종 애널리스트는 “탈리온, 리니지2레볼루션 등 국산 MMORPG가 흥행한 일본에서 모바일 성과가 기대된다”며 “지난 8일부터 일본에서 진행된 사전예약은 이미 20만명이 돌파했으며 폐쇄형베타테스트(CBT) 이후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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