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보다 소비 더 줄었다… 1인당 노동소득 43세 2896만원이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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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2015년 우리국민의 소득과 소비가 동시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경기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소비위축 현상이 두드러졌다. 

통계청은 22일 경제적 자원이 세대별로 이전·배분되는지를 보여주는 재분배 지표인 '2015년 국민이전계정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연령층의 잉여 자원이 유년층 또는 노년층으로 이전되는 과정과 현재세대에서 미래세대로 재배분되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경제적 분석이다.

2015년 노동소득은 5.4%, 소비는 2.8% 증가했다. 당시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감안한 경상성장률이 4.9%인 것을 감안하면 실질 소득은 제자리, 소비는 크게 줄어든 셈이다. 

2015년 기준 국민의 생애주기적자 총량값은 전년대비 11.7% 줄어든 11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생애주기적자는 국민들의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차감해 산출한 값이다. 생애주기적자의 감소는 소비의 증가속도보다 노동소득의 증가속도가 더 빨랐다는 점을 의미한다. 노동소득은 임금소득과 자영업자의 근로 소득 등 노동에 기반한 수익을 말한다.

전체 소비 총량값은 865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전체 노동소득 총량값은 75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4% 늘었다. 2011년에는 국내 거주자의 전체노동소득이 약 621조1000억원, 2015년에는 4년 사이에 약 21.2% 증가해 약 75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약 5.4%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2015년 기준으로 43세 때 연 2896만원을 기록해 모든 연령대 중에 가장 많았다. 1인당 노동소득은 생산 가능 연령에 진입하는 15세부터 점차 상승해 43세에 정점에 달하고 이후 점차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65세는 연간 노동소득이 811만원, 75세는 138만6000원이다. 1인당 임금소득은 40세에 2759만원으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았다.

2015년 전체 자영자의 노동소득은 전년보다 0.1% 증가한 42조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5∼64세가 벌어들인 노동소득은 전년보다 0.5% 줄어든 39조6000억원, 65세 이상이 번 노동소득은 9.3% 늘어난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영자의 1인당 노동소득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51세로 연 205만원이다. 자영자의 1인당 노동소득은 자영자의 노동소득 총액을 전체 거주자 수로 나눠서 구하기 때문에 자영자가 벌어들이는 평균적인 노동소득과는 다르다. 자영업자는 임금근로자가 아닌 상태에서 노동소득을 벌어들이는 경제활동 주체를 의미하며 자영업자 등을 포괄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국민이전계정을 개발했다"며 "특히 가계내 상속 증여 등 사적 자본의 흐름은 물론 정부 주도의 공적자본 흐름에 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돼 연금, 건강보험, 교육, 출산 등 사회보장 정책 개발시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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