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성공, '이것'이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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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3기 신도시 예정부지 일대. /사진=뉴시스 배훈식 기자
김포·파주 교통 호재로 미분양 해소… 서울 접근성 뛰어난 곳 주목

편리한 교통은 부동산시장에서 가치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교통이 편리하면 인구 이동이 활발해 주변 상권이 발달하고 아파트값도 뛴다. 나중에는 진입 장벽이 높아질 수 있지만 초기에 분양 받으면 높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최근에는 3기 신도시 발표로 부동산시장에 연일 들썩인다. 앞선 1·2기 신도시 보다 직선거리 기준으로 서울과 더 가까운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다양한 교통 대책이 추가돼 접근성이 개선돼서다. 그만큼 교통은 부동산시장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3기 신도시의 강점은 ‘교통’

3기 신도시와 앞선 1·2기 신도시의 가장 다른 점은 서울과의 거리다. 실제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왕숙지구를 비롯한 3기 신도시 예정지 4곳은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2km 거리에 위치한다.

부천 중동, 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가 약 5km 거리에 위치한 것과 비교된다. 화성 동탄 등의 2기 신도시의 경우 서울 경계와 약 10km 떨어졌다.

게다가 3기 신도시는 도시 개발과 함께 인근의 광역교통망도 빠르게 확충될 계획이라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3기 신도시는 불편한 서울 접근성 문제가 지적된 1·2기 신도시의 사례를 교훈 삼았다. 따라서 조성 초기 단계부터 광역교통망을 함께 개발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

최근 정부가 3기 신도시 예정지 발표와 함께 이들 지역에 대해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교통 뚫리니 미분양 '뚝'

3기 신도시의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면 한강신도시와 운정신도시가 위치한 김포, 파주는 이미 교통 개선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본 곳이다.

김포는 2014년 상반기 미분양 아파트가 3856가구까지 쌓였지만 하반기 김포도시철도 개발 소식과 함께 빠르게 소진됐다. 같은해 하반기에만 약 2800가구가 소진됐고 2017년에는 ‘미분양 제로’ 지역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파주는 2015년 말 미분양이 4285가구까지 쌓였지만 GTX-A 노선을 비롯해 일산 대화역에서 운정신도시까지 이어지는 3호선 연장사업이 확정되자 급격히 줄어 지난해 11월 기준 13가구만 남았다.

이처럼 교통 환경 개선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커 분양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로 꼽힌다. 다만 짚어봐야 할 부분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3기 신도시의 경우 광역교통망이 추진 중이지만 입주 시점과 개통 시점이 다를 수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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