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우리아이 세뱃돈, 적금 들고 우대금리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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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민족의 대명절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옛부터 우리나라는 설날 아이들이 세배를 올리면 세뱃값으로 세뱃돈을 줬다. 풍족한 명절의 기쁨과 쏠쏠한 용돈의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올해 설 명절에는 세뱃돈을 주는 대신 금융상품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우리아이의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동시에 종잣돈을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시중은행은 고금리 아동적금을 잇따라 선봬 눈길을 끈다. 

◆아동적금 가입하면 이자 2배

올해부터 아동수당 지급범위가 확대되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적금상품이 인기다. 기존 아동적금 상품의 금리를 높이는가 하면 연 5~6%에 달하는 아동적금 신상품을 내는 곳도 있다.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무관하게 아동의 연령 기준만 맞추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올해 9월부터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이 7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아동수당을 활용해 고금리 적금에 가입해보면 어떨까.

KB국민은행은 ‘KB 영 유스 적금’의 금리를 최고 연 2.9%에서 연 3.15%로 인상했다. 기본금리를 기존 연 1.6%에서 연 1.85%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최고금리가 높아졌다. 이 상품은 본인 명의의 ‘KB Young Youth’ 어린이 통장으로 아동수당을 3회 이상 수령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출생·입학·졸업축하 우대금리로 0.5%포인트를 준다.

KEB하나은행이 출시한 1년제 ‘아이 꿈하나 적금’은 아동수당 우대금리 0.2%포인트를 비롯해 출생 후 1년, 만 7세, 만 13세, 만 16세 등 연령대별로 특별금리 0.3%포인트 등 최고 2.8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1년제 ‘신한 아이행복 적금’은 연 최고 2.35%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으로 장애아동 수당 또는 아동수당을 수급하는 경우 우대금리를 0.4%포인트 제공하고 새해, 설날, 어린이날, 추석 이후 5영업일까지 저축하면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

Sh수협은행의 ‘Sh쑥쑥크는 아이 적금’는 5년 가입시 연 최고 5% 금리에 우대금리까지 연 5.5%의 금리를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수익률 높이려면 '어린이 펀드'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금융 교육을 받지 못한다. 금융 과목이 따로 없어서다. 아동·청소년기를 올바른 금융 지식과 태도가 형성되는 골든타임으로 보는 선진국과 비교되는 일이다. 재테크는 경험이자 습관이다. 자녀를 부자로 키우고 싶다면 어릴 적부터 금융과 투자경험을 늘려보자. 

어린이펀드는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장기 적립식 투자를 통해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다. 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어린이펀드 23개의 최근 5년 평균 수익률은 6.46%로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5.44%)보다 높았다. 

특히 어린이펀드는 코스트 에버리징(Cost averaging) 효과로 5~10년 가량 장기 투자해 학자금이나 결혼 자금 등 목돈을 마련할 수도 있다. 코스트 에버리징은 평균 매입단가 인하 효과로 주가가 높을 때는 적은 주식수를 매수하고 주가가 낮을 때는 많은 주식수를 매수하면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춰 시장 변동성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세제혜택과 금융교육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펀드는 일정 금액까지 펀드 투자로 발생한 수익이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 18세까지 10년 단위 2000만원까지, 만 19세 이후부터는 5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2000만원 미만으로 펀드를 가입해 세무서에 증여 신고를 하면 추후 펀드 수익률이 올라가 투자금이 커지더라도 증여세를 피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투자상품에 가입하면 자산이 불어나는 경험을 하면서 경제에 대한 시각을 키울 수 있다"며 "어린이펀드는 장기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수익률뿐 아니라 수수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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