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또·또·또' 분신… 사회적대타협기구 3차 회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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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대타협기구 3차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착석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택시·카풀업계가 사회적대타협기구를 통해 세 번째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국회 앞에서 또 한번의 분신사고가 발생하며 봉합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기구는 택시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단체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와 국회(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가 의견을 청취한다.

11일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오후 3시50분쯤 국회 앞 도로에서 한 개인택시 기사가 분신을 시도했다. 이날 택시기사의 분신 시도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이 긴급진화에 나섰다.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는 카풀을 반대하는 의미의 리본을 손잡이에 묶어 놓은 것을 볼 때 관련서비스를 반대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진화 후 택시기사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사회적대타협기구 3차 회의는 국회 의원회관내 6간담회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 2차 회의 당시 택시와 플랫폼의 결합을 다뤘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주제를 다룰지 관심이 모아졌다.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시작으로 택시업체 관계자도 속속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내부 내용은 비밀리에 부쳐졌다. 카풀·택시업계는 현재 택시업계의 처우개선을 우선으로 다루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풀산업에 대한 내용은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카풀을 반대하는 택시기사의 분신사고가 발생하면서 반대 여론이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양측의 이견을 점차 봉합해가는 과정에서 또 한번의 안타까운 분신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실상 카풀서비스에 대해서는 조금의 진전도 없기 때문에 사회적대타협기구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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