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MORPG, '상반기'에 승부 갈린다

 
 
기사공유
/그래픽=채성오 기자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MMORPG가 출시될 전망이다. 장르적 특성상 높은 매출과 해외 진출이 용이해 많은 게임사들이 앞다퉈 관련 장르를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 ‘지스타 2018’을 통해 공개된 게임부터 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웠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MMORPG 라인업 중 ‘트라하’(TRAHA)가 가장 빨리 출시일을 확정했다. 오는 4월18일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트라하는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제작된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전투 상황에 따라 클래스 전환이 가능한 ‘인피니티 클래스’를 앞세운 게임이다.

넷마블은 올 2분기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작 ‘세븐나이츠’의 30년후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세븐나이츠2는 풀3D 기반 그래픽을 통해 한층 화려하고 큰 스케일을 선보인다. A3: 스틸 얼라이브의 경우 ‘30인 배틀로얄‧무차별 PK 암흑출몰’ 등 기존 MMORPG에서 찾기 힘든 독특한 콘텐츠로 정면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최근 게임업계에서 세븐나이츠2가 트라하가 비슷한 시기에 경쟁구도를 구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출시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게임사의 한 개발자는 “세븐나이츠2가 4월에 공개된다는 이야기가 개발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며 “단순 공개인지 출시인지 알 순 없지만 만약 세븐나이츠2가 조기출시되면 트라하와 경쟁을 통해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귀띔했다.

넥슨과 넷마블에 맞설 라인업도 상당하다. 각각 ‘테라’, ‘마스터탱커’, ‘미르의 전설’ IP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테라 클래식’, ‘마스터탱커’, ‘미르4’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테라 클래식은 란투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로 원작의 세계관을 잇는 새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미르4는 올해 예정된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 첫 번째 라인업이다. 웹젠이 중국 로코조이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마스터탱커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은 현재 출시시기를 비롯한 일정을 내부 조율중이다. 지난 12일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어떤 게임을 언제 출시할지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단계”라고 밝힌 만큼 상반기가 유력할 것으로 관측되는 수준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되는 MMORPG의 경우 고퀄리티그래픽을 앞세워 리니지M이 독주하고 있는 모바일 매출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면서도 “대부분 기존 IP를 기반으로 재생산되는 만큼 높아진 유저의 만족도를 채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77.94하락 4.8915:32 10/17
  • 코스닥 : 649.29하락 2.6715:32 10/17
  • 원달러 : 1187.00하락 0.815:32 10/17
  • 두바이유 : 59.42상승 0.6815:32 10/17
  • 금 : 58.80하락 0.6215:32 10/17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