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없어서 못 파는 BMW 52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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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BMW 520d 모델이 없어서 못 파는 분위기다. 520d는 지난해 BMW 화재논란의 중심에 선 모델이지만 2018년식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W의 대표 세단인 520d의 2018년형 모델은 완판됐다. BMW 영업점 관계자는 “2018년식 520d 물량은 없는 상황”이라며 “3~4월쯤이면 2019년형 520d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20d는 BMW 세단 라인업을 대표하는 디젤모델이지만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연일 쏟아지는 주행 중 화재사고에 BMW 520d의 이름이 오르내렸기 때문.

이로 인해 BMW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부품결함에 따른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7월 5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한 리콜에 나섰다. 여기에 같은 해 10월 추가로 118d, 미니쿠퍼D 등 6만5763대를 리콜을 결정했다.
서울에 위치한 BWM 전시장. /사진=머니S DB
지난해에만 총 2차례 리콜 계획을 발표한 BMW코리아는 조속한 리콜 조치로 고객신뢰 회복에 나섰지만 같은 해 12월 BMW 화재사고의 원인을 조사한 민관합동조사단이 흡기다기관을 화재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면서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였다.

결국 BMW코리아는 지난달 23일 EGR 모듈 냉각수 누수로 인해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EGR 모듈 재고품이 장착된 BMW 차량에 대한 추가 리콜계획을 발표했다.

그 사이 BMW 520d 판매는 부진했다. 화재논란 이전인 지난해 1~7월 7229대가 팔리며 벤츠 E클래스와 경쟁했던 520d는 논란 이후 주춤했다. BMW 520d가 소비자들의 구매 리스트에서 사라진 것. 그해 7월 이후 520d는 5개월간 467대 판매된 것이 전부였다.

논란 이후 BMW코리아는 별다른 행사나 광고 등을 하지 않다. 모든 마케팅 역량을 리콜해 집중하면서 판매량이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520d는 논란 전까지만 해도 물량이 없어 판매를 못했던 차”라며 “논란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으나 물량 전부 소진됐다는 것은 여전히 인기가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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