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재수생' 드림텍, 눈높이 대폭 낮춰… "공모 후 상승분 투자자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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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이 22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IPO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류은혁 기자

"올해가 마지막 상장 기회라는 생각으로 기업가치를 지난해 대비 약 30%가량 낮췄다. 공모 이후 들어오는 투자자들에게 상승분을 넘겨주는 형태가 될 것이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지난해 코스피 상장 준비 대비 낮춘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드림텍은 지난해 공모 당시 신사업 영역으로 강조됐던 의료기기 부문을 올해 밸류에이션 산출 과정에서 제외했다.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시장에서는 의료기기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상장 기업가치 평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드림텍 관계자는 "(의료기기사업 기업평가 제외는) 공모 이후 들어오는 투자자에게 상승분을 넘겨주는 형태가 될 것이다"며 "의료기기 사업의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드림텍의 AES 사업부문 시장점유율도 증가세로 나타났다. 2015년 15%대였으나 지난해 24%까지 늘어났다. 지난달부터는 양산차량에 적용되는 차량용 지문인식 센서 모듈을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기 시작해서다.

이날 드림텍 관계자는 "회사는 지금껏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센서 모듈을 공급했다"며 "올해 1월부터는 현대자동차에 차랑용 지문인식 센서 모듈을 공급하는 등 사업 포토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현대차 외에도 유럽 완성차업체 1개사와 일본 완성차업체 1개사 등 2곳과도 차량용 지문인식 센서 모듈 개발을 진행 중이다"며 "현대·기아차 외에도 글로벌 완성차업체 등에 지문인식 센서 모듈이 적용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드림텍은 2016년부터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을 삼성전자에 공급했다. 폴더블폰에 사이드키 방식을 적용한 지문인식 센서 모듈을 공급하며 차세대 지문인식 기술인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을 탑재한 풀스크린 스마트폰에 광학식 지문인식 센서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드림텍 관계자는 "최근 화면모드에서 지문인식을 하는 광학식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양산해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드림텍은 2007년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공급업체인 유니퀘스트에 인수됐다. 이후 국내 최초로 삼성에 납품을 시작한 지문인식센서 모듈로 대표되는 BHC사업, 스마트폰 PBA 모듈로 대표되는 IMC사업, 차량용 LED 램프 모듈과 각종 센서류를 공급하고 있는 AES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한편 드림텍의 이번 공모 희망가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500억~591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4~5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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