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장, 방어전략 유효… '모멘텀 가치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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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달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였던 국내증시가 이달 코스피 기술적 저항과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방어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월3일 1993.70으로 1990선까지 내려앉은 후 2월 들어 2230선대까지 회복했으며 코스닥은 같은기간 660선에서 750선까지 반등했다.

지난달 국내증시는 대내외적 리스크에도 불구 단기급등의 기술적 부담과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과 비교해 외국인 순매도 강도가 현저히 둔화됐지만 차익매물 저항을 잘 극복했다”며 “펀더멘탈지표 악화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정책기조 변화가 그 충격을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3월 국내증시에서는 기업별 1분기 예상실적시즌과 지정학적 변수가 부각될 전망이다.

최근 1분기 실적전망치가 크게 하향조정된 모습이고 수출을 포함한 각종 거시지표도 부진하다. 또한 지정학적으로는 중국 양회, 브렉시트, 북미정상회담, 미중무역협상 등의 결과가 주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다만 추가적인 상승잠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러한 변수와 점진적인 하락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방어적인 섹터비중을 높이는 운용전략이 필요하다.

김형렬 애널리스트는 “각종 불확실성 해소에서 시작된 슈팅 잠재력이 여전한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시장 밸류에이션 저항이 작지 않고 1분기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 가능성 때문에 실적 노이즈에 자유로울 수 있는 가치주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어적인 가치주 업종인 통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운송 등의 비중을 늘릴 것을 제안했으며 종목으로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한국전력, KT&G,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를 제시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을 고려해 기업실적 턴어라운드에 무게를 두고 성장, 모멘텀 부각업종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미래에셋대우의 가치, 성장, 모멘텀, 리스크팩터로 구성된 퀀트 모델포트폴리오(코스피 벤치마크, 베타 0.9~1.1)에서는 은행, 필수소비재, 미디어, 운송, 소프트웨어 업종이 시장 비중보다 확대됐다. 대표기업으로는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대상, CJ ENM, CJ대한통운,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이 선정됐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국내기업의 부진한 실적과 이익증가에 대한 기대가 최저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턴어라운드 업종이나 기업이 유리할 것”이라며 “턴어라운드 스타일 중에서도 실적개선이 확인된 기업의 주가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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