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삼총사 '너도나도 증설'… 충전전쟁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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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화학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우리나라 ‘배터리 삼총사’가 연초부터 증설 경쟁에 한창이다. 글로벌 전기차(EV)시장 급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LG화학은 2020년까지 생산능력을 110GWh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근 유럽 내 배터리 제2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공장을 확장하거나 벤츠, BMW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본사와 생산공장이 있는 독일에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관측한다.

LG화학은 지난 1월에는 중국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1조2000억원을 투자키로 한 바 있다. 잇단 증설 및 신설계획으로 LG화학의 생산 능력 확대 목표 역시 무난한 달성이 예상된다.

삼성SDI도 유럽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인 헝가리 공장에 56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할 방침이다.
이 공장은 2016년 4000억원을 들여 지은 것으로 이번 투자까지 합하면 총 투자금액이 1조원가량으로 늘어난다.

삼성SDI는 또한 지난해 말부터 중국 시안에서 1조원 이상을 들여 배터리 제2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역시 헝가리에 9452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제2공장을 설립한다. 추가 투자를 결정한 제2공장은 현재 제1공장을 건설 중인 헝가리 코마롬시에 위치한 건설부지 내에 연면적 약 3만50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이 공장은 다음달 착공해 2020년 상반기 공장 준공 이후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 과정을 거쳐 2022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을 목표로 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연간 생산능력은 서산공장 4.7GWh, 헝가리 코마롬 제1공장 7.5GWh, 중국 창저우공장 7.5GWh, 미국 조지아주공장 9.8GWh 등으로 증가, ‘2022년 60GWh 생산능력 확보 및 글로벌 최고 수준 배터리 회사로의 도약’ 목표 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시장 규모는 2019년 612만대에서 2025년 2213만대로 6년간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승용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은 2040년 55%로 내연기관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83호(2019년 3월12~18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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