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복제약 대전’ 임박…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사 진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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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급 약물 10종이 미국에서 특허만료되면서 제네릭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제약·바이오업계가 신발 끈을 바짝 동여매고 있다. ‘블록버스터’ 급 약물 10개 미국 특허가 임박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오리지널약물의 특허가 만료되면 수백 개의 복제약(제네릭)이 시장에 쏟아져 대격전이 시작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특허 만료되는 약물은 총 10종(리툭산·리리카·허셉틴·아바스틴·엡클루사-하보니·센시파·애드베어·레스타시스·레타이어리스·서복손필름제)이며 특히 ‘항암제 3종(아바스틴·리툭산·허셉틴)’이 관심 받고 있다. 세 제품은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의약품 매출 5~7위에 올랐고, 매출 합도 약 21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 3종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카피약)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트룩시마(리툭산), 허쥬마(허셉틴) 판매허가를 받았다. 특히 트룩시마 경쟁사의 미국 시장 진출 포기 선언에 따라 시장 선점이 가능해져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미국 리툭산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이며 이는 글로벌 매출의 56%를 차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온트루잔트(허셉틴) FDA 허가를 받았으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CJ헬스케어·LG화학은 ‘리리카’ 제네릭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리리카는 화이자가 개발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로 6월 특허가 만료된다. 리리카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약 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보건의료재정 부담 절감을 위한 미국의 ‘제네릭 우대정책’이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저변확대를 위한 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기자. 제약·바이오·병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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