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톱10', 2억원 넘게 내렸지만 1년 전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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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10위 단지가 올 들어 최대 2억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1년 상승률에 비하면 하락폭은 작은 수준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강남구 일원동 수서1단지는 1년 새 가격이 53.5% 올랐다. 2~3위는 성북구 보문파크뷰자이 50.8%, 강남구 수서동 삼익아파트 50.4% 등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4단지(49.2%)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삼성(47.8%)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리가(46.4%)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8차(46.0%)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1단지(45.8%) ▲동대문구 제기동 한신(45.5%) ▲노원구 상계동 주공5단지(45.2%) 등이 많이 올랐다.

이 중 올 들어 거래된 아파트를 보면 수서동 삼익아파트는 전용면적 49㎡가 올 1월 7억9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9월 최고 9억9000만원보다 2억원 내렸다. 사당동 이수역 리가 84㎡도 지난해 10월 10억8000만원에서 올 1월 8억7000만원으로 2억1000만원 하락했다.

그러나 1년 전 가격과 비교해 보면 수서동 삼익아파트의 경우 2017년 11월 거래가격이 7억500만원으로 지난해 최고가보다 2억8500만원이 낮다. 상승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셈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매수자 입장에서는 아파트값이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가 있어 추가적인 가격조정이 있기 전까지 매수세가 살아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뉴시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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