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필요한 프랑스 럭셔리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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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7 크로스백. /사진=임한별 기자

프랑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알려진 DS오토모빌(이하 DS)이 지난 1월 국내 첫선을 보일 당시 기대가 컸다.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던 브랜드라는 점과 프랑스 대통령이 선택한 차라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초반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DS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16대다. 지난 1월 첫달 판매실적이 5대라는 점을 감안하며 소폭 성장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DS의 1월 판매량은 모두 제주도에서 렌터카로 활용될 중고 물량이었다. DS를 국내 수입·판매하는 한불모터스는 제주도에 렌터카 하우스를 설립·운영 중이다. 사실상 고객에게 인도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한불모터스 측이 밝힌 연간 판매목표를 감안할 때 초반 상황은 기대 이하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지난 1월 DS 론칭행사에서 “DS의 연간 판매목표는 1000대”라고 말했다. 하반기 출시예정인 콤팩트SUV DS3 크로스백을 포함한 수치다.

DS7 크로스백. /사진=임한별 기자
DS가 초반에 고전하는 이유는 뭘까. 생소한 브랜드라는 점과 차종 및 전시장이 부족하다는 것이 주로 거론된다. 현재 국내 판매중인 차종은 2.0ℓ BlueHDi 엔진이 탑재된 DS7 크로스백이 전부다. 국내 수입차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가 절반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다. 신생 브랜드가 단일 차종으로 경쟁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판매 네트워크가 부족하다는 점도 발목을 잡는다. DS는 현재 강남 전시장 1곳을 운영중이다. 수입차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영업사원 1명당 2.5대를 팔면 선방했다고 한다. DS 강남 전시장의 영업사원이 약 5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달에 13대 정도 팔아도 잘 했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불모터스도 이를 인지한 만큼 올해 브랜드 인지도 알리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하반기 콤팩트SUV DS3 크로스백을 출시하고 연내 전시장을 3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DS는 현재 전시장이 1곳이며 판매모델도 1종”이라며 “판매량을 높이기보다 당분간은 DS라는 브랜드를 국내 고객들에게 알리고 차량 구입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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