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준비가 귀찮을때 … 배달음식 주로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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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배달 음식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배달 음식’과 ‘배달앱(APP)’ 이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달앱을 이용해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것이 현대인의 일상적인 식습관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요즘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살펴 보면, 외식을 하거나 음식을 포장 및 배달해서 먹는 등 ‘외부 음식’을 상당히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식사를 10번 할 경우 직접 조리를 해서 먹는 비중(5.8회)만큼이나 ‘외부 음식’을 구입해서 먹는 비중(4.2회)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외부 음식을 사먹는 비중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17년 4회→18년 4.1회→19년 4.2회)로, 특히 20대 젊은 층(20대 5.7회, 30대 4.9회, 40대 3.4회, 50대 2.8회)과 1인 가구(1인 가구 5.9회, 2인 가구 4.5회, 3인 가구 4회, 4인 이상 가구 3.9회)의 경우에는 아예 외부 음식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외부 음식 중에서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형은 외식(72.4%, 중복응답)과 배달음식(70%)이었다.

식사를 할 때 외부음식의 이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은 최근 배달음식의 인기와도 관련이 깊은데, 그만큼 배달음식을 먹는 것이 일상생활의 중요한 식습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 대부분이 배달음식은 한끼 식사로 충분하고(87%), 손색이 없다(85.7%)는데 공감한 것으로, 이런 인식은 성별과 연령, 가족구성원의 숫자와 관계 없이 공통적이었다. 

배달음식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결과로, 요즘은 그야말로 배달음식의 ‘전성기’ 같다고 느끼는 소비자(18년 77.4%→19년 80.8%)도 좀 더 많아졌다. 

특히 배달음식은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음식이라는 의견(66.8%)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또한 2명 중 1명(49.7%)은 배달음식이 예전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것 같다고도 느꼈는데, 최근 배달음식의 영역이 유명 레스토랑과 ‘맛집’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모습과 관련 있어 보인다. 

다만 먹을 거리로서 배달음식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배달음식이 안전한 먹을 거리이고(17년 26.3%→18년 22.3%→19년 21%), 믿음이 간다(17년 23%→18년 17.6%→19년 18.6%)는 평가가 매우 적었는데, 이런 인식이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배달음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29%)이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배달음식의 위생 및 청결 상태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여전히 적지 않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배달음식’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은 단연 ‘치킨’(86.4%, 중복응답)으로, ‘치느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치킨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치킨과 함께 중국음식(75.7%)과 피자(68.4%), 족발/보쌈(57.9%)도 대표적인 배달음식으로 많이 꼽혔다. 

주로 많이 주문하는 배달음식 역시 프랜차이즈 치킨(85.2%, 중복응답)과 중국음식(60.3%), 피자(51.1%), 족발/보쌈(28.5%) 순으로, 이런 결과는 작년 같은 조사와도 다르지 않았다. 배달음식은 주로 토요일(80.9%, 중복응답)에 가장 많이 시켰으며, 금요일(66.1%)과 일요일(60.9%)에 이용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저녁시간인 오후 6시~8시(71.4%, 중복응답)와 8시~10시(54.6%)였으나, 점심시간대인 오후 12시~3시(33.7%)와 야식을 주문하는 시간대인 밤 10시~12시(26.2%)에도 많이 이용했다. 그만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배달음식을 시키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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