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봄바람 기대… '중소형 성장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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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이달 들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소형 성장주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을 펼칠 것을 조언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새로운 이슈가 없는 상황 속에서 미국의 지난달 ISM제조업지수가 55.3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신규수주가 57.4로 전월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는 점도 향후 경기개선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 금리역전 등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은택 KB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하락은 전통적으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와 성장주 수급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며 “특히 코스닥 150을 제외한 중소형 성장주 중 저가매수할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당이 늘어난 실적추정상향종목과 1분기실적상향 기업을 주목하라는 의견이다.

 

배당은 특성상 한 번 늘리면 다시 줄이기 어렵다. 최근 스튜어드십코드, 기업소득환류세제 등 주주친화정책과 저금리 등 배당에 대한 요구가 강해진 상황이지만 배당을 늘렸다는 건 영업실적에 대한 간접적인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또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성장한 경우 나머지 2~4분기 실적도 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김민규 애널리스트는 “2018년을 결산하며 주주총회와 함께 배당금을 확정한 직후여서 배당을 늘린 기업에 주목할 때”라며 “1분기 이익이 성장한 기업의 경우 2~4분기까지 펀더멘탈이 좋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증가와 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종목 중 현대건설기계, 포스코인터내셔널, LG생활건강, 동원F&B, 한미약품, 유한양행, 티씨케이 등을 주요종목으로 꼽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금화피에스시, 화승엔터프라이즈, 에스원 등을 추천했다.

 

금화피에스시는 최근 거래대금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큰 폭의 실적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이 회사는 경상정비부문의 구조적인 성장과 건설부문의 턴어라운드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인다.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금화피에스시는 현재 P/E 5배 수준의 절대 저평가 수준”이라며 “실적우려와 거래대금 부족은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경우 아디다스 그룹 내 점유율이 오는 2020년까지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말 기준 생산수율은 완전히 정상화됐으며 B급 재고소진 이슈도 1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 2분기부터 고단가 제품 생산 효과가 반영돼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원은 국내 점유율 1위 물리보안회사로 주요 사업은 시스템 보안이다. 첨단기술(IT) 발전과 노동환경 변화로 무인화, 자동화 기술도입이 가속화되며 에스원 역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김한경 애널리스트는 “무인점포에서 더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해 기존에 지원하던 서비스 대비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2배 이상 높게 형성될 것”이라며 “얼굴인식 시스템(F-Pass) 매출도 본격적으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굴인식 시스템은 삼성전자 베트남 사업장 등 관계사를 중심으로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3~5년에 걸친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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