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프로야구팀 이기면 이자 더 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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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요 은행들이 야구 팬을 겨냥한 예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휴를 맺은 야구팀이 이기거나 우승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식이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4.0%에 달하는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예적금'을 판매 중이다. 프로야구 10개 팀 중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적금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1.5%지만 응원 팀이 경기에서 이길 때마다 우대금리 0.01%포인트를 제공해 최고 0.8%포인트까지 쌓아준다. 응원팀이 우승하면 우대금리를 2.5%포인트가 적용돼 최고 연 4.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자유적립식이다. 예금의 경우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선택한 구단의 성적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고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BNK부산은행은 연고 프로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 우승을 기원하는 '가을야구정기예금'을 오는 7월31일까지 판매한다. 기본금리는 가입금액이 1000만원 미만이면 연 1.98%, 1000만원 이상 시 연 2.13%지만 롯데자이언츠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대 0.30%포인트를 제공한다. 최고 2.43%가 적용받을 수 있는 셈이다. 올해로 13년째 판매하는 이 상품은 지난해 출시 한달 만에 한도 4000억원이 조기 소진돼 3000억원을 추가 배정했을 만큼 인기를 모았다.

광주은행도 기아타이거즈 우승을 기원하는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을 판매 중이다. 최대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예금 상품은 기본 연 1.9% 금리를 제공하지만 기아타이거즈 성적에 따라 최대 0.5%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적금은 월 1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1.8%에 최고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기아타이거즈의 연승·홈런·팀세이브 등 기록에 따라 최대 0.8%포인트를 추가 우대해 최대 연 3.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DGB대구은행과 BNK경남은행이 각각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팬을 겨냥한 상품을 내놨다.
 

서대웅 mdw1009@mt.co.kr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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