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여의도 면적 소실, 피해 보상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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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밤 강원 동해안 일대 대형 산불로 여의도 면적 2배의 임야가 소실됐다.

전신주의 개폐기에 전기불꽃이 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밤사이 강풍을 타고 동해안 방향으로 번지면서 속초 시내와 강릉 옥계, 동해 망상까지 덮쳤다. 이 산불로 피해를 본 산림은 여의도 면적(290ha) 2배에 육박하고 축구장 면전 735배에 달한다. 인적 피해도 사망 1명과 부상 30여명.

지역 학교가 휴교하고 주민과 관광객 2000여명이 대피했으며, 정부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 선포에 따라 선포지역에는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조치와 범정부 차원 지원이 이뤄진다. 

그렇다면 이번 산불에 대한 피해 보상은 어떻게 이뤄질까. 임야(산림과 들판)에 대한 화재 피해는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지만 임야 내 건물, 자동차 등은 화재보험 가입 시 보상이 가능하다.

손해보험사들이 화재보험에 '산림화재특약'을 판매하고 있지만 가입은 거의 없고 사실상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위험률이 높다 보니 보험사들이 인수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있어서다. 다만 임야 내 통신기지국, 건물, 주택, 자동차 등에 대해서는 화재보험이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산불로 인한 피해를 모두 보상하는 보험 상품은 없다"며 "산불 피해로 보험에 가입된 자동차, 건물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라면 개별적으로 보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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