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엄지 환전'하고 해외여행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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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은행권, 환전 우대혜택 '풍성'

#직장인 김수현 씨는 가족들과 벚꽃을 보기 위해 일본여행 계획을 세웠다. 바쁜 업무 탓에 미리 환전하지 못한 김 씨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한 뒤 인천국제공항의 영업점에서 바로 돈을 찾아 출국했다. 김씨는 “앱으로 환전하니 환율 우대로 수수료도 아낄 수 있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바일 앱으로 환전하는 '엄지족'들이 늘고 있다. 사용하기 간편하고 주요 통화를 환전할 때 수수료 우대를 쏠쏠하게 받을 수 있어서다. 보통 전날 환전을 신청한 뒤 영업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다. 공항에 있는 영업점은 1년 내내 문을 열어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더 유용하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비대면 환전 규모는 34억4414만달러(약 4조원)다. 2017년보다 3억7661만달러(12.3%)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 시중은행은 다양한 환전 우대 혜택(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쏠(SOL) 환전 시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럽 유로는 70~90% 수준의 우대율을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 '온국민 환전'을 활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통화 90%, 기타 통화 55%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은행에 따라 환전할 수 있는 최소·최대 금액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모바일 앱으로 환전을 신청한 당일에는 외화를 수령할 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를 방문한다면 '이중환전'을 통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국내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도착해서 달러를 현지 통화로 바꾸는 것이다. 미국 달러는 국내 공급량이 많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율이 2% 미만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는 유통 물량이 적어 환전 수수료율이 미국 달러보다 3~6배가량 높다.

특히 베트남과 필리핀은 국내 환전 수수료율이 각각 11~12%, 9~10% 수준에 달한다. 다만 싱가포르는 수수료율이 미국 달러와 비슷하고 태국도 환전 비용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보다 저렴한 편이다.

은행별 수수료와 우대율을 한눈에 비교하고 싶다면 은행연합회가 운영하는 '외환길잡이'를 참고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주요 통화별 시중은행들의 환전수수료, 기본우대율, 최대우대율을 살펴볼 수 있다. 귀국 시 외국 동전이 많이 남았다면 외환길잡이 홈페이지에서 '외국동전 환전가능 점포 안내'를 참고해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고 환전할 수 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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