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BTS 언급한 까닭… "Do you know BTS(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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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BTS.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워싱턴 DC 소재 키(Key)초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대화하고 있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 민화수업을 함께 하고 케이 팝 수업을 관람했다. /사진=뉴스1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정숙 여사가 워싱턴DC 소새 키(Key) 초등학교를 찾아 민화수업과 K팝 수업을 참관" This is BTS(방탄소년단). Do you know?"라고 물었고, 학생들은 "알고 있다"고 대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정숙 여사는 11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 내 한 미국 공립초등학교를 방문, 한글수업 등 해당 학교에서 운영 중인 한국문화 수업을 참관했다. 

김 여사가 이날 찾은 'Key 초등학교'는 2018년 주미 한국대사관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해당 초등학교는 1974년 워싱턴 D.C. 교육청이 주관하고 있는 대사관 자매결연 사업에 따라 한글수업, 태권도 체험, K-POP 배우기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 여사는 이날 5학년생을 대상으로한 조선시대 민화(民畵)를 그리는 수업과 K-POP 활동 관련 수업 등 2개 수업을 참관했다. 교실에 들어선 김 여사는 영어로 인사말을 던지며 학생들에게 친근감을 표했다.

민화 수업은 모란, 연꽃, 석류, 나비가 그려진 나무조각 중 원하는 문양을 선택해 색칠을 하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나비를 색칠 문양으로 골랐다. 김 여사는 "제가 좋아하는 것은 나비 두 마리"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 쌍의 나비처럼 한미가 현재의 어려움을 통과하고 세계 평화를 향해 날아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담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민화수업을 마친 김 여사는 이어 K-POP 체험 수업을 참관하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각 나라 청소년들이 좋은 문화를 나누는 모습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수업이 진행되는 내내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이어진 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에서 김 여사는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This is BTS(방탄소년단). Do you know?"라고 물었고, 학생들은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BTS는 한국 사람이다. 여러분은 미국 사람"이라며 "요새 미국 사람, 한국 사람 구분 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같이 자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BTS는 한국말도 영어도 잘 한다"며 "나는 미국 가수 노래를 하며 영어를 배웠다. 공부라고 하면 어렵지만 재미로 하면 즐겁기 때문에 놀이라고 생각하면서 한국말을 배우는 것이 좋다"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김 여사에게 "춤 추신 적 있느냐", "언제 영부인이 되셨느냐",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누구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호기심을 나타냈다.

김 여사는 "여러분 나이 때 (춤을 춘 적이 있다)"며 "(지금도) 춤을 추려고 하는데 춤을 추면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이 된 시기로는 "702일이 됐다"고 답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밴드로는 BTS를 뽑았다. 김 여사는 "어제의 실수한 나도 나고, 오늘 모자른 나도 나이며, 내일 위해 더 열심히 하려는 것도 나"라며 "나를 사랑하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카메라가 많은 교실을 보며 "많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느냐"고 묻자 김 여사는 "I hate it(싫어합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의 이날 초등학교 방문은 해외순방 때마다 해당 나라 청소년들을 만나온 행보의 연장"이라며 "특히 한미 교류의 초석이 될 청소년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격려하는 데 무게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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