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에 반짝반짝 빛나는 금, 6가지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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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DB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은 가치 변동성이 낮고 유동성 대비 희귀성이 높아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자산에 속한다.

◆금 투자 이렇게 하세요

대신증권에 따르면 금에 대한 투자 방법은 크게 6가지로 분류된다. ▲골드바나 코인 등 실물 직접투자 ▲금펀드 투자 ▲골드뱅킹 이용 ▲인터넷을 통한 금 투자(IIG) ▲선물 등 금 파생상품 투자 ▲금 광산기업에 대한 투자 등이다.

가장 흔한 방식은 실물 투자다. 금 투자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부가가치세가 있고 구매자가 직접 보관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따른다.

최근 떠오르는 방식은 금펀드에 대한 투자며 특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펀드는 일반적으로 금 관련 기업이나 선물로 구성되며 부가세가 없는 장점이 있다. 다만 펀드수수료와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있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금 ETF는 보통 원자재 가격과 동행한다.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는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지만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ETF는 대부분 환헤지가 돼 있다. 금 기업 ETF에 투자하는 경우 배당 수입을 받을 수도 있다. 원자재 가격과 원자재 기업 ETF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은 살펴볼 부분이다.

국내 주요 금 ETF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올 들어(지난 10일 기준)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가 2.18%, 신한금선물(H) 1.35%, KODEX 골드선물(H)은 1.28%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골드뱅킹을을 통해 일반 예금 통장처럼 금 통장을 만들어 사고파는 방식도 있다. 인터넷으로 금을 구매하고 전문 금고에서 금을 보관해 편리성이 높지만 금을 제공하는 회사의 상품을 사는 구조여서 신용리스크가 존재한다.

◆불확실성 속 빛나는 금

최근 금융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유럽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 금리변동성 지속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금은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로 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경우 수익률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자산으로 부각된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 조절은 미국 경기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해석돼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한다”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의 여건을 과거와 비교해 보면 금 가격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내다봤다.

1971년 이후 금 수익률은 주식과 비슷하지만 채권과 원자재 수익률보다 높다. 금시장이 다른 자산에 비해 시장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높지만 희소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금 수요 내에서 중앙은행 금 순매입량 증가가 금 수요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중국과 유럽 중앙은행 중심으로 금 순매입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이후 금 매입을 하지 않았던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금 43톤을 매입하기 시작했다”며 “미중 무역분쟁 지속으로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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