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서울 허위매물 최다는 송파구… 전체 신고건수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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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과열 양상이 주춤해지자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규모 재개발 입주물량이 쏟아진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허위매물 신고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부동산 매물 검증 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는 총 1만7195건 접수됐다.

이는 전 분기(2만728건) 대비 17%, 전년 동기(2만6375건)보다는 35% 줄어든 수치다.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정부가 악의적 허위매물 신고 단속 방침 등 강력 제재를 예고하면서 허위매물이 상당수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허위매물 신고는 1분기 누적 기준 서울시가 72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6244건), 인천시(1099건) 등도 높은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강남 3구의 신고 건수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허위매물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송파구(1249건)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입주가 진행된 9510가구의 ‘송파 헬리오시티’ 등 입주 물량이 쏟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서울시 강남구 1120건 ▲경기도 용인시 966건 ▲서울시 서대문구 723건 ▲경기도 수원시 715건 ▲경기도 고양시 617건 ▲경기도 화성시 596건 ▲서울시 서초구 578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과는 대조적으로 경기도의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감소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관심이 높았던 인천시 서구와 연수구의 경우도 신고 열기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허위매물 신고가 줄면서 허위매물 수치도 감소했다.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허위매물 신고처리 결과 중개업소가 허위매물로 인정하고 노출을 종료한 건, 유선검증과 현장검증에서 허위매물로 확인된 건을 허위매물로 보고 있는데 이 수치가 1분기 1만113건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 분기(1만1254건), 전년 동기(1만4763건) 대비 각각 10%, 31%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의 허위매물 적발 건수는 올 1분기 3867건으로 전 분기(5297건)와 전년 동기(6958건)보다 27%, 44% 각각 감소했다. 서울은 허위매물 건수가 3546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6271건)보다 43% 줄었지만 전 분기(3429건) 대비로는 3.5% 증가했다.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전체적으로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줄었지만 중개업소간 경쟁이 심화돼 미끼매물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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