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껑충' 중화권펀드… 지금 들어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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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올 들어 중화권펀드가 2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금유출 규모도 다른 펀드섹터에 비해 적은 편에 속해 투심이 개선된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화권펀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중화권펀드(12일 기준, 10개)는 올들어 20.5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94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펀드수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도 펀드당 평균 9억4000만원 감소한 것에 불과하다.

/자료=에프앤가이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보통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경우 차익실현 매물에 의한 대규모 환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자금이 빠져나가면 그만큼 펀드운용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수익률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익률이 좋은 펀드에 대한 자금유출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은 수익률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화권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주요 자산운용사는 메리츠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이다.

자산운용사별로 수익률 상위를 차지한 펀드를 살펴보면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차이나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W’가 연초 이후 32.47%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Bottom-up(상향식) 분석을 통해 범중국(Greater China) 지역에 상장된 기업과 대다수 매출이 범중국에서 발생하는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자산비중은 해외주식(95.04%)이, 업종에서는 경기연동소비재(25.45%), 금융(21.22%), 경기비연동소비재(15.09%) 등이 주로 차지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IND & COMM BK OF CHINA-H, CHINA MERCHANTS BANK, PING AN INSURANCE GROUP CO-H 등 홍콩 금융업종을 주로 담고 있다.

/자료=에프앤가이드

이 기간 14.46%의 수익률을 기록한 NH-아문디자산운용의 ‘NH-Amundi코리아차이나올스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A’는 10%를 웃도는 수익률에도 중화권펀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기타 중화권펀드에 비해 투자비중이 고르게 분산됐다. 주요 포트폴리오에는 ▲정보기술 ▲경기연동소비재 ▲금융 업종인 Tencent Holdings Ltd(홍콩), 삼성전자, 알리바바 그룹(중국), ICBC-H(홍콩) 등이 비중편차가 크지 않게 담겼다. 이에 수익률은 비교적 낮지만 변동성이 적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연초 이후 홍콩 항셍지수가 19%가량 상승하면서 범중국권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중화권펀드 수익률이 강세를 보였다”며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되고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펀드 수익률에 대해 추가적인 상승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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