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산다면 SUV?… "그래도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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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딱 맞는 수입차-중] ‘퍼스트 클래스’의 승차감

국내 수입자동차시장이 뜨겁다. 지난해에는 2017년 대비 1.8% 성장해 26만대를 팔아치웠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수입차의 국내 출시 차종은 20여개 브랜드에서 연간 약 50종이다. 새로운 트렌드의 신차에 가격 문턱까지 낮추니 소비자들은 무슨 차를 고를지 고민에 빠진다. SUV부터 세단까지 고객의 마음을 뒤흔들 새 차들이 출격 대기 중이다. <머니S>가 올해 신차 중 구매 리스트에 올려도 좋을 만한 모델을 살펴봤다.<편집자주>


BMW 7 시리즈. /사진제공=BMW

세단은 과거부터 승용차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자동차시장에서 세단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정숙성과 안정감은 SUV가 따로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SUV 홍수로 세단의 힘이 과거에 비해 다소 빠졌지만 구매 리스트에서 세단이 빠지면 섭섭하다.

◆‘일등석’을 세단로 옮겼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9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공개했다. A클래스 최초의 세단이라는 점이 구매욕을 자극한다. 그동안 해치백 모델로 알려졌던 A클래스의 새로운 도전이다. 효율이 뛰어난 엔진,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적용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 0.22Cd의 공기저항계수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실용성까지 더했다. 동급 차량에 비해 높고 넓은 공간의 숄더룸과 엘보룸, 헤드룸을 제공해 뒷좌석 승하차를 쉽게 했다. 특히 뒷좌석 헤드룸은 총 길이가 944㎜로 동일 세그먼트에서 가장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트렁크 용량은 420ℓ이며 큰 짐도 손쉽게 싣거나 내릴 수 있도록 트렁크 리드의 가로 길이는 9504㎜, 잠금장치부터 리어 윈드 실드 하단부까지의 대각선 길이는 4624㎜다.

BMW에는 올 3분기쯤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가 있다. 7시리즈는 1977년 처음 소개된 뒤 진화를 거듭했다. 진보적 럭셔리와 새로운 기술의 상징으로 사랑을 받아온 BMW의 최상위 모델이다.

뉴 7시리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기능, 최신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양 등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차체를 키워 더욱 편안한 공간과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의 품격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일반 모델의 전장은 이전보다 22㎜ 늘어난 5120㎜이다. 휠베이스 모델은 일등석처럼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휠베이스는 140㎜, 롱 전장은 22㎜ 늘렸다.


위쪽부터)혼다 어코드, 폭스바겐 아테온. /사진제공=각 사

폭스바겐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인 아테온은 ‘영포티’세대에게 주목받으며 흥행 몰이 중이다. 외관은 스포츠카처럼 날렵하지만 공간 활용도 넉넉하다. 아테온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전면부 가로로 엔진을 설치했다.

공간 창출이 용이해진 만큼 2840㎜의 롱 휠 베이스와 4860㎜의 전장 그리고 각각 1870㎜, 1450㎜에 달하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 총 전장에 비해 긴 휠 베이스로 뒷좌석 레그룸도 넉넉하다. 563ℓ의 트렁크 적재량은 2열시트 폴딩 시 1557ℓ로 증가해 수납공간에 여유가 생긴다.

◆‘다이내믹’ 몸짓으로 유혹한다

영국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재규어는 2019서울모터쇼에서 뉴 XE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경량 알루미늄 인텐시브 자체 구조로 핸들링 반응이 민첩하다. 차체의 82%가 알루미늄이며 최신 엔진과 후륜 및 사륜 구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받쳐주는 서스펜션은 앞쪽 더블 위시본, 뒤쪽 인티그럴 링크로 적용돼 역동성을 더했다.

뉴 XE는 총 세가지의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라인업을 제공한다. 30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사륜 구동 시스템의 조합은 5초대의 제로백을 가능케 했다. 한단계 높은 부스팅 시스템과 40.8㎏·m의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차저의 즉각적인 응답성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25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1300~4500rpm 사이에서 37.2㎏·m의 토크를 발휘하며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80마력의 출력에 43.9㎏·m의 토크가 1750~2500rpm의 엔진 속도에서 발휘돼 강력한 가속력을 실현한다.


위쪽부터)벤츠 A클래스, 재규어 XE, 볼보S60. /사진제공=각 사

혼다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에 차세대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혼다 센싱을 탑재한 어코드 터보를 국내에 선보였다. 어코드는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으로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어코드 터보는 1.5ℓ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CVT)가 조화로운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94마력에 최대토크 26.5㎏·m의 강한 퍼포먼스가 특징. 여기에 동급 세단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 13.9㎞/ℓ로 부담을 낮췄다. 특히 제3종 저공해 차량인증을 취득해 혼잡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여유로운 주행’이라는 프랑스차의 편견을 깨줄 세단도 눈에 띤다. 푸조는 8년 만에 풀 체인지 ‘뉴 508’을 국네 출시했다. 파워트레인은 두가지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2.0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에 최대토크 40.82㎏·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복합연비 13.3㎞/ℓ로 효율성까지 잡았다. 1.5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에 최대토크 30.61㎏·m의 힘과 15.1㎞/ℓ의 연료효율성을 실현한다.

볼보자동차는 하반기 새로운 S60으로 ‘3040세대’ 남성 공략에 나선다. 볼보는 스포츠 세단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볼보만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킬 신형 S60을 야심차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9년 만에 완전 변경된 스포티한 디자인과 역동적 주행성능, 최신 파워트레인과 첨단 안전사양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89호(2019년 4월23~29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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