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의혹' 하나투어 상폐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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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가 이중장부를 통해 실적을 조작하는 등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도 상장폐지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하나투어는 17일 전 거래일보다 9.87%(7400원) 하락한 6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한 매체는 하나투어가 이중장부를 통한 분식회계로 실적을 조작했다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행 코스피 상장 규정에는 회계처리 위반 금액이 자기자본의 2.5%를 초과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또 심사기간에 해당 종목은 거래 정지가 된다.

2009년 한국거래소가 도입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분식회계를 비롯해 횡령·배임 등 각종 위법 행위에 연루된 종목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만약 거래소가 하나투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려면 검찰 고발 여부가 먼저 나와야 한다. 

이후 거래소는 15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오르면 영업일 기준 최대 35일 동안 심사가 이뤄지고 거래 정지 기간 역시 그만큼 연장된다.

다만 하나투어가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상장폐지까지 몰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양, 대한전선,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등이 회계 문제로 경영진이 구속되거나 주식 거래가 정지됐지만 상장폐지까지 나오지는 않았다. 

한편 하나투어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금감원으로부터 어떠한 통지도 받은 것이 없고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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