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대단지가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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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단지 규모가 클수록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황기 시세를 이끌었던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은 침체기에 들어서 가격 급등 피로감이 커진 데다 대출규제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중 상당수가 재건축 추진 아파트로 투자수요 감소가 집값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11에 따르면 올 1분기 단지 규모별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1000가구 이상 대단지아파트는 -0.95%의 변동률을 기록해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500~1000가구 미만(-0.30%) ▲300~500가구 미만(-0.09%)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는 0.17% 상승했다.

호황기에 거래가 활발해 가격이 급등했던 대단지아파트 값이 침체기에 들어서 조정된 반면 가구수가 적어 거래가 드문 소규모아파트는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자치구별 1000가구 이상 대단지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값이 많이 올랐던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구별로는 ▲강남구(-2.22%) ▲송파구(-2.09%) ▲양천구(-1.63%) ▲강동구(-1.26%) 순으로 매매가가 떨어졌다.

이는 대출규제와 경기 침체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양천구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이 집값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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