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 호조에 공매도 비중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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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한진칼이 조양호 회장 별세 후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공매도 비중도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는 단기간 내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세사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공매도 세력이 몰렸다는 것은 주가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공매도 비중은 최고 8% 미만에서 움직였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13~30%대를 기록한 것에 대비하면 대폭 낮아진 수치다.

지난 8일 조 회장 별세 후 승계작업을 위한 배당확대, 지분매입 등의 이슈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컸고 주가도 대폭 올랐다. 하루 거래량도 20만~60만건 수준에서 1000만건 이상으로 급증하며 공매도 거래도 대폭 증가했지만 비중으로 보면 미미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255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2330억원, 24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 단위: 원

한진칼 주가는 지난 5일 2만5200원에서 12일에는 4만4100원까지 급등했으며 지난 17일에는 3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만 최근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간 내 지나치게 오른 것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12~16일간 1% 내외였던 공매도 비중은 지난 17일 6%대로 다소 높아졌다.

한국거래소가 한진칼 우선주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투자 심리를 억누른 것도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영권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지분 매각을 통한 상속세 재원 확보는 가능성이 낮고 주식담보대출 등의 대응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연봉과 배당을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이 가능할 경우 대출 만기를 연장해가면서 대응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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