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신생아 사망 은폐' 의료진 2명 영장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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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신생아 사망 은폐. 영장실질심사. 신생아 낙상 사고 은폐 혐의를 받는 분당차여성병원 의료진 2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신생아 낙상 사고 은폐 혐의를 받는 분당차병원 의료진 2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18일 오전 10시16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병원 의료진 문모씨 등 2명은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증거인멸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2016년 태어난 신생아를 옮기다 떨어뜨린 후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주도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진단서를 허위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 측이 신생아가 숨진 뒤 낙상 사실을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고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병사'로 적어 부검 없이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2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를 받아들인 검찰이 나흘 뒤인 16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병원 측은 신생아의 낙상으로 인한 두개골 골절이 직접적 사망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미숙아를 빨리 인큐베이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떨어뜨리는 사고가 일어난 것은 사실이나 태반박리와 태변 흡입 등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던 만큼 두개골 골절이 직접적 사망 원인이 아니라는 의료진 판단 하에 사인을 병사로 적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7월 해당 사건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진행해 압수수색 2회와 20회가 넘는 전문가 감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병원 측의 조직적인 사건 은폐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주치의 등은 신생아의 뇌초음파 기록을 삭제 모의하고 실제로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료진이 당시 병원장에게 사고 발생을 보고하려 했으나 중간에서 누락된 것도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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