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조던, 우즈에 극찬 “내가 본 최고의 컴백”

 
 
기사공유
NBA 전설 마이클 조던(오른쪽)이 골프 종목의 전설 타이거 우즈를 향해 극찬을 남겼다. /사진=로이터

전설이 또 다른 전설을 추켜세웠다. GOAT(The Greatest Of All Time)라 불리며 미국 프로농구(NBA)를 지배했던 ‘황제’ 마이클 조던이 골프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타이거 우즈를 향해 극찬을 남겼다.

우즈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 약 125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이자, 무려 11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이날까지 PGA 통산 역대 우승 2위(81승), 메이저 대회 2위(15승)을 거둔 우즈는 최고의 골프 선수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09년 성 추문 사건에 연루되었으며 이후 부상까지 달게 되면서 이대로 황제의 시대가 저무는 듯 했다.

그러나 재기가 불가능할 것 같았던 만 43세의 노장이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고 마지막 라운드를 우승으로 장식하자 전 세계가 황제의 화려한 귀환을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조던도 우즈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던은 19일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신체적으로 폼을 회복할 거라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우즈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나에게 있어 우즈의 우승은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성과다”며 우즈의 대반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본인의 경험도 언급했다. 조던은 “나도 2년간 NBA 무대를 떠나 야구를 했지만, 우즈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분명 본인이 복귀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되묻고,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이다. 본인의 경기 방식과 관점까지도 바꿨어야 했다”며 우즈가 힘든 과정을 겪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던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우승에 성공한 우즈가 이후에도 더 많은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즈는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자신감이 쌓인 우즈가 어떤 일을 해낼 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PGA 투어의 다른 선수들은 우즈로 인해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즈가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던은 NBA 파이널 6회 우승, 파이널 MVP 6회 우승, 정규시즌 MVP 5회, ALL-NBA 퍼스트팀 10회, ALL-NBA 디펜시브팀 9회, 득점왕 10회 등을 달성한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2년의 외도시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리핏(3연속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던 조던은 6전 전승 ‘파이널 불패 신화’를 기록한 농구의 지배자였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76.53하락 6.313:55 10/17
  • 코스닥 : 647.78하락 4.1813:55 10/17
  • 원달러 : 1186.30하락 1.513:55 10/17
  • 두바이유 : 59.42상승 0.6813:55 10/17
  • 금 : 58.80하락 0.6213:55 10/17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