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페이스북 보안… 탈SNS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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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진=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보안문제가 연일 도마위에 오를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150만명의 회원 이메일 정보를 노출한 데 이어 인스타그램 사용자 암호 수백만건이 직원들이 열람할 수 있는 형태로 보관한 것.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 암호가 직원들에게 노출된 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공개됐다.

페이스북은 관련 소식을 전할 당시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수천개의 인스타그램 암호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이언 크렙스 사이버보안 저널리스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포함해 지난달 6억개에 달하는 사용자 계정 및 비밀번호가 노출됐다고 반박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노출 규모가 수만건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수백만건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페이스북 측은 “블로그 포스트에 비밀번호가 공개된 계정 사용자에 대해 일일이 통보할 것”이라며 “내부 조사결과 부적절한 접근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사진=픽사베이
그러나 페이스북은 지난달 수천명의 직원이 사용자 계정 및 암호에 접근할 수 있었음에도 관련 업데이트나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수개월째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앞서 지난해 영국 정치 컨설팅업체를 통해 페이스북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사건이 발생한 후 같은해 10월 페이스북 회원 5000만명에 대한 계정이 무방비로 노출됐다. 지난달에는 페이스북이 수백만명의 회원 개인정보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에게 넘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보안 수준이 낮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체 이용자 규모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페이스북 탈퇴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며 “문제는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이 보안 및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의 개인정보 유출이 계속될 경우 탈SNS 운동도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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