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실적’ 인크로스, 주가 고공행진 배경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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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디지털 광고 전문업체 인크로스가 지난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다소 아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 주가는 이달들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9일 인크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50원(14.37%) 오른 2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4월에만 46.37% 올랐다.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도 지난 18일 순매수 전환 후 이틀째 매수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총 15거래일 중 12거래일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순매수 전환하기 전까지 8거래일 연속 23만3240주를 팔아치웠다. 이후 지난 18일부터 외국인은 다시 3만7451주를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호조를 보인 인크로스에 대해 매출 회복, 업황 개선, 최대주주 변경 이슈 등의 기대감에 주목했다.

인크로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2% 줄어든 358억원, 영업이익은 소폭 늘어난 111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인크로스의 올해 연간매출액 전망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실적개선세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에 확보한 대형 게임 광고주로부터 광고비 증액이 이뤄졌다”며 “연간 취급고는 2688억원에 이르겠다”고 예상했다.

/자료=KTB투자증권

또한 코바코(Kobaco)에서 매월 발표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도 올들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특히 온라인·모바일 KAI는 1월 107.9포인트에서 4월 124.0포인트로 지난 201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광고 경기가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디지털 광고 전문 업체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업황 개선 분위기 속에서 인크로스는 최대주주 SK텔레콤 변경 이슈까지 부각됐다. 인크로스는 지난 10일 NHN이 보유했던 279만여주(34.6%)를 SK텔레콤에 양도하는 내용이 포함된 최대주주 변경 수반 계약을 공시했다. 이에 SK그룹 계열 물량 증가, SK텔레콤 미디어·커머스 부문과의 협업 과정에서의 역할 증대가 기대된다.

임상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크로스에 대해 “미디어렙 사업부문의 취급고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의 실적반전과 최대주주가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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