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실 LTE 논란에 “보상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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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KT LTE 속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KT가 LTE(롱텀에볼루션) 통신 속도가 느려진 것에 대해 보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20일 KT는 “5G망 구축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제 다 해결됐다”며 “약관에 해당하는 통신장애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 불편을 겪은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은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5일 5G 일반소비자 개통이 시작된 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LTE 속도가 느려졌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LTE가 끊긴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5G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LTE 성능을 저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KT는 특히 불만이 집중됐다. KT 측은 “5G 기지국 업데이트 과정에서 LTE 기지국이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KT 관계자는 “5G 네트워크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LTE 기지국에 영향을 줬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문제를 거의 다 해결했다”며 “16일 이후에는 크게 문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LTE 고객이 겪은 불편에 대해서는 보상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관계자는 “무선망은 네트워크 문제뿐 아니라 단말기 문제로도 통신 장애가 생길 수 있다”며 “이번에 LTE 네트워크 문제의 경우 KT 네트워크만의 문제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통신문제가 KT만의 문제가 아니라 단말기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KT LTE 고객이 겪은 불편은 통신이 전혀 연결되지 않는 불편이 아니라 속도가 느리거나 연결이 지체되는 현상이어서 약관상 통신장애가 아니고 이에 대한 보상도 예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KT가 LTE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힌 16일 이후에도 KT LTE 사용자들의 불편 사례는 4일이 지난 20일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어지고 있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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