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5경기 2승 3패’ 4위 자리도 위태로운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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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게 승리를 거둔 후 주먹을 불끈 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로이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강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맨시티에 3-4로 패했던 토트넘 홋스퍼는 이틀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도 아쉽게 패하면서 4위 아래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오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필 포든이 득점에 성공한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의 영웅으로 등극한 손흥민은 이날 득점에 실패하면서 개인 시즌 최다 골(21골) 경신을 다음번으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 돌파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에데르송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맨시티였다. 전반 5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받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머리로 포든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포든이 다이빙 헤더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실점한 토트넘은 만회골을 위해 역습 기회를 엿봤다. 전반 14분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득점 기회를 합작했으나 이번에도 에데르송에 막혔다. 약 2분 후에는 손흥민이 에릭센의 스루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아이메릭 라포르테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맨시티가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풀어가는 가운데 악재를 맞았다. 전반 35분 강력한 슈팅을 날렸던 케빈 데 브라이너가 통증을 호소하면서 페르난지뉴와 교체된 후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이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전반 4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단독으로 질주한 손흥민은 수비수 세 명을 달고 슈팅까지 가져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에데르송에게 막히면서 맨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 점 뒤쳐진 채로 전반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라인을 올리면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좀처럼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6분 르로이 사네의 컷백 패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파울로 가자니가 엄청난 선방을 보이면서 추가 실점을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맨시티가 1-0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승점 86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로 다시 복귀했다.

한편 무승부에도 실패한 토트넘은 4위권 수성에 먹구름이 꼈다. 이날까지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2승 3패에 그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날과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며,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역시 같은 조건에서 승점 3점 차이밖에 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최악의 경우에는 4위 아래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만약 토트넘이 리그 최종 순위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우승 외에는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하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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