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은 필수… '지구 지킴이'로 거듭난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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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친환경포장
지구의 날을 맞아 옥션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친환경 상품을 특가판매하는 ‘지구의 날-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습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꼭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아니더라도 친환경적 기업활동은 올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옥션이 공개한 ‘2019년 쇼핑 트렌드’ 10가지 항목 중 2개 항목을 친환경 관련 키워드가 차지한 바 있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자연스러운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의 배송과 포장에 있어서의 일회용품의 과도한 사용을 지양하고 기업의 환경윤리가 중시되는 것이다.

‘미닝아웃’으로 대표되는 소비 트렌드 역시 친환경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닝아웃은 정치적∙사회적 신념과 같은 자신만의 의미를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소비와 직결될 수 있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상품의 생산과 배송까지의 전 과정에 있어 환경윤리가 보다 중시되면서, 각 업계에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비닐테이프OUT … ‘포장 다이어트’ 나서

현대홈쇼핑은 이 달부터 비닐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배송박스 ‘날개박스’를 도입한다. 박스 상단과 하단에 친환경 접착제가 부착된 날개가 있어 날개만 접으면 포장이 완료된다. 이와 함께 박스 겉면에 부착되는 운송장 크기도 축소할 예정이다. 화학물질로 코팅된 특수용지를 사용하는 운송장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포장에 사용되는 충전재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했다. 포장 상자도 기존 최소 크기 4.8ℓ에서 0.9ℓ로 축소하고, 상자 표면에 붙이는 테이프도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화장품 용기 역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제품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재활용이 쉽도록 했다. 

에스더포뮬러는 대표 제품인 ‘여에스더 유산균’의 배송에 친환경 보냉제와 보냉박스를 도입했다. 친환경 보냉박스는 2겹의 골판지와 알루미늄 중착 필름으로 구성되어 단열과 빛, 산소를 차단 기능이 우수해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도 온도와 빛에 민감한 유산균을 안정적으로 배송할 수 있다. 에스더포뮬러 관계자는 “친환경 배송과 함께 전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친환경 테스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광글라스는 폐기물 배출 문제가 없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다석회 유리 소재로 제품을 제작한다. 독자적인 유리 제조 기술력으로 쉽게 파손되는 유리의 성질을 보완하면서, 열탕이나 전자레인지에서도 조리가 가능하도록 내열성을 확보해 유리 제품이 보다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원 그린 스텝’,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등의 친환경 캠페인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멕스산업은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의 밀폐용기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를 출시했다.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자랄 수 있는 조건에 매립될 경우 ‘산화 생분해’ 기간을 거쳐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재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호르몬 의심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 코멕스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를 필두로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까지 친환경 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설아 sasa7088@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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