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글로벌 영토 확장… ‘신약후보물질’ 잇따라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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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이 신약후보물질 특허를 받으며 시장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미국, 유럽 선진시장의 특허를 확보해 세계 시장에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을 알리고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또는 ‘라이선싱아웃’ 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 ‘나이벡’ 등 바이오기업의 신약후보물질이 미국‧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진시장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수익기반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부문에서의 시장지위를 확보해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그동안 축적된 줄기세포 관련 기술력을 밑천 삼아 폐질환치료제 등 새로운 사업영역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폐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국내 및 미국 특허까지 취득해 기술력을 알렸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대량생산, 유효기간 연장 등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나이벡은 지방세포 분화를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펩타이드(아미노산 화합물)의 유럽 특허 등록을 마쳤다. 펩타이드는 비만치료제, 지방간질환치료제 등 다양한 부문에 활용할 수 있다. 나이벡은 자사 파이프라인 중 염증성치료제 부문의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에 접목시킬 것으로 보인다. 나이벡 관계자는 “유럽 특허를 토대로 펩타이드 관련 전임상(동물실험) 진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바이오업계는 연이은 특허 획득으로 제품 신뢰도와 수출 경쟁력은 물론 안정성과 유효성까지 인정받은 만큼 고품질 제품으로 의료 선진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허획득이 국내 시장 선진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시장의 패턴과 생태계 구조를 독창적으로 바꾸는 것은 새로운 기전의 ‘신약후보물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기자. 제약·바이오·병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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