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5년 전과는 전혀 달라, 빅클럽에 매우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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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현재 토트넘 홋스퍼가 빅클럽에 근접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는 분명 빅클럽이라 불리기는 어려운 구단이었다. 잉글랜드 FA컵을 8차례나 들어올렸으며 UEFA컵(유로파 리그 전신) 초대 우승팀이기도 한 토트넘이지만, 자국 리그에서는 2회 우승에 그쳤으며 2007-2008시즌 리그컵(현 카라바오컵) 우승이 2000년대의 유일한 타이틀일 정도로 오랜 기간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 등을 앞세워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자국 내에서는 다른 팀들의 막강한 전력에 눌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도 버거웠다.

하지만, 2014년 5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은 이전과는 다른 팀으로 탈바꿈했다. 2015-2016시즌 맨체스터의 두 팀을 밀어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차지했던 토트넘은 이듬해 리그에서는 구단 역대 최다인 승점 86점을 기록하면서 첼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PL 무대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이 된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는 ‘대형사고’까지 쳤다.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토트넘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완파했으며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맨체스터 시티까지 꺾으며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하는 감격을 누렸다.

여기에 토트넘은 지난달 무려 100년이 넘은 안방 화이트 하트레인을 벗어나 약 6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도 소속팀이 이전과는 다른 단계를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 프로그램 ‘사커 AM’에 출연해 ‘토트넘을 어떻게 회춘시켰나’라는 질문에 대해 “다니엘 레비 회장과 보드진, 그리고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만들어낸 일이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미래를 향한 계획을 세우고 강해지면서, 때때로는 평범하지 않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성공을 원한다면 결단이 핵심이다”라면서 많은 이와 함께 현재의 토트넘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토트넘은 5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구단이 됐다. 토트넘은 빅클럽이라는 더 높은 단계에 근접한 상태다. 이전에는 그들과 격차를 줄이는 게 고작이었으나 우리의 꿈은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되었으며 빅클럽처럼 행동할 수 있게 됐다. 훌륭한 시설들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토트넘의 위상이 꾸준한 성적과 새로운 구장 완공으로 인해 더욱 높아졌음을 고백했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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