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굴뚝서 벤젠 검출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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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전경 /사진=SK인천석유화학
대기업을 포함한 39개 기업이 벤젠 등 일부 발암성 대기오염물질을 측정조차 하지 않은 채 배출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SK인천석유화학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과 시민단체 녹색연합은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SK인천석유화학을 포함한 39개 기업이 실제 배출되는 일부 발암성 대기오염물질에 대해 자가측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했다.

39개 사업장에는 SK인천석유화학, SK종합화학, LG화학 대산·여수공장, 현대자동차 울산·아산공장, 금호석유화학 여수·울산공장, 롯데첨단소재,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여수·울산공장, 효성 울산·창원공장, 여천NCC 여수공장, 한국항공우주산업, 종근당바이오, 미원상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장이 실제로 배출하지만 자가측정하지 않은 대기오염 발암 물질은 1,2-디클로로에탄, 염화비닐, 트리클로로에틸렌, 스티렌, 벤젠 등이다.

특히 SK인천석유에 대해선 환경부 자료를 인용해 2016년 기준 연간 1164㎏의 벤젠을 배출하고도 자료를 임의로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SK인천석유화학은 “굴뚝에서 벤젠이 검출된 바 없고 당사가 임의로 누락하지 않았다”며 “2012년 중유에서 친환경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로 연료를 완전 전환했고 LNG에는 벤젠 성분이 없어 법적 측정 의무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인천광역시 서구청의 요청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분기별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당사 굴뚝을 대상으로 벤젠을 측정한 결과 3년간 불검출됐다”며 “이에 2017년부터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가측정 의무는 18종의 배출허용 기준의 물질이 배출시설(굴뚝)을 통해 미량으로라도 검출되는 경우에 발생한다”며 “LNG 사용으로 인해 벤젠이 미량으로라도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배출물질로 등록되지 않은 SK인천석유화학의 경우는 대기환경보전법 39조에 의한 자가측정의 의무조항에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인천시 민관 합동 환경감시단'이 분기 1회 대기, 수질, 폐기물 관리 등 회사 전반의 환경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당사 주변지역의 벤젠 농도를 분기 1회 측정하고 있다”며 “그 결과 법적 기준을 만족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서구청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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