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변수는 오신환?… "패스트트랙 반대표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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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패스트트랙. /사진=뉴시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패스트트랙 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24일) 오신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신환은 소신을 지키겠다. 참으로 길고 긴 밤을 보냈다. 깊은 생각에 무겁고 고민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어제 선거제 개편,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자는 여야4당 합의문 추인을 놓고 의원총회에서 격론을 벌였다"며 "표결까지 가는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당론을 정하지는 못하였고, 그 대신 합의안을 추인하자는 '당의 입장'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오 의원은 "12대 11이라는 표결결과가 말해주듯 합의안 추인 의견은 온전한 '당의 입장'이라기 보다는 '절반의 입장'이 되고 말았고, 그 결과 바른미래당은 또다시 혼돈과 분열의 위기 앞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설하고, 저는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개특위 위원으로,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저의 결단이 바른미래당의 통합과 여야 합의 정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저는 누구보다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바라왔지만, 선거법만큼은 여야합의로 처리해왔던 국회 관행까지 무시하고 밀어붙여야 할 만큼 현재의 반쪽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 "저는 검찰개혁안의 성안을 위해 거대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사개특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해왔지만, 누더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안을 위해 당의 분열에 눈감으며 저의 소신을 저버리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후로도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선거제 개편안의 도출과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른미래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통합과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지난 23일 의원총회에서 찬성 12표, 반대 11표로 이 같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했다. 그러나 사개특위에서 오신환·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중 한 명이라도 반대표를 던질 경우 사실상 패스트트랙은 무산된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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