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구박물관 홈페이지 접속마비…성락원 예약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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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원 개방. 북한산 자락에 1만6000㎡ 규모로 들어서 있는 한국의 전통정원 '성락원'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뉴시스

한국의 전통정원 '성락원'이 임시 개방되면서 관람 예약을 받는 한국가구 박물관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4일 오전 8시 현재 한국가구 박물관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접속하신 사이트는 허용 접속량을 초과했다’는 문구가 뜬다. 이는 전날(23일) 성락원 임시 개방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나타난 현상이다. 성락원 관람을 예약하려는 이들의 접속이 폭주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성락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북한산 자락에 들어서 있는 성락원은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전통정원으로 시민들에게 모습을 선보이는 것은 200년 만이다.

성락원은 1992년 사적 제378호로 지정됐다가 2008년 명승 제35호로 다시 지정됐다. 현재 이곳은 개인소유로 시설을 관리하는 가구박물관(관장 정미숙)이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 완료되기 전에 성락원을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해 서울에 남은 유일한 한국의 전통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함께 성락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종합정비계획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다가 조선 황족 중 항일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선 의친왕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던 곳"이라며 "서울 안에 위치한 몇 안 되는 별서정원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락원 임시 개방 관람은 한국가구박물관을 통해 유선 또는 이메일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관람은 주 3일(월·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0명씩 그룹을 이뤄 시간대별(총 7차례)로 진행된다. 가이드 투어 방식으로 7차례 중 2차례는 영어로 설명한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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