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스포츠와 사랑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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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기업이미지와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를 꾀하고 있다. 대중 스포츠인 야구뿐 아니라 골프·마라톤 등 명문 구단·인기리그를 후원함으로써 대중에 브랜드 노출 기회를 늘리는 방식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미국 현지에서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의약품 시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휴젤이 미국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이유는 미국 시장이 단일 국가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이 선진 시장인만큼 진출에 성공하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통용되기 때문에 타 국가 진입에도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토너먼트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휴젤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탄탄히 하겠다는 목적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내수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제약업계도 있다.

현대약품은 자사 음료 미에로화이바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키움 히어로즈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 펜스에 미에로화이바 광고를 게재하고 경기장 내 스크린을 통해 이닝 중간마다 미에로화이바 광고를 노출하는 브랜딩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키움 히어로즈 후원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내 고객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플러스를 통해 사회공헌 마라톤대회인 '스마일 런 페스티벌'에 1회부터 매년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대회는 구강암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소득층 구강암 환자들의 치료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동국제약은 후원을 통해 제품 홍보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라톤대회 후원이 인사돌 국내 인지도 확대와 판매량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스포츠 마케팅은 제약·바이오기업의 개인 고객과 접점 만들기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보수적이었던 제약업계 분위기가 친근하게 바뀌면서 개인 고객까지 고려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이 바로 수익을 내지는 않지만 기업 이미지나 브랜드 파워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기자. 제약·바이오·병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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