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손에 착착 붙어"… 게임업계의 'MMORPG DNA' 찾기

 
 
기사공유
왼쪽부터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블레이드앤 레볼루션. /사진=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넷마블
모바일 게임업계가 MMORPG DNA 찾기에 나섰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모바일 MMORPG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MMORPG 타이틀이 매출 상위권을 점령한 상황이다. ‘리니지M’, ‘트라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원작 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개발한 게임들이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인기 온라인게임 IP를 확보하는 것이 모바일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전략으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현재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등 주요 온라인 MMORPG를 보유하며 모바일업계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매출 1위를 달리는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MMORPG ‘리니지’를 모바일로 이식한 타이틀이다. 리니지는 1998년 출시해 온라인 MMORPG 전성시대를 연 게임이다. 원작의 하드코어 유저들이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리니지식 경제’를 구현했다. 한달에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최대 기천만원을 쓰는 유저도 부지기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IP를 살려 연내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 M’,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등 MMORPG 라인업을 한층 확대할 전망이다.

넷마블의 경우 엔씨소프트와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원천 IP를 공수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시작으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통해 모바일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엔씨소프트에 IP사용료(로열티)를 지불하지만 높은 모바일 매출을 거둔 상황. 차기작 ‘A3: 스틸 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의 경우 자체 IP인 만큼 신규 수익원으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검은사막’으로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자체 서비스하며 매출 사냥에 나섰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근 원작에서 인기를 끈 ‘매화’ 클래스를 업데이트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여전히 톱3를 지키며 원작 IP의 저력을 입증했다.

온라인 MMORPG IP로 모바일 게임업계를 장악한 게임사와 달리 넥슨은 ‘트라하’로 도전장을 던졌다. 트라하의 경우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넥슨의 신규 IP로 출시 5일 만에 매출 2위에 오르며 빠르게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넥슨 내부에서는 트라하를 리니지나 검은사막처럼 장시간 서비스할 수 있는 IP로 만들기 위해 중장기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게임업계 매출을 분석해보면 온라인 원작 MMORPG가 높은 매출을 거두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등 개인 기기 보급이 대중화된 데다 과거에 즐겼던 게임을 모바일에서 플레이하는 경험이 익숙하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58.66하락 19.2815:12 10/18
  • 코스닥 : 645.73하락 3.5615:12 10/18
  • 원달러 : 1181.40하락 5.615:12 10/18
  • 두바이유 : 59.91상승 0.4915:12 10/18
  • 금 : 59.23상승 0.4315:12 10/18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