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운털 박힌 진에어, 국토부에 '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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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에어
국토교통부가 외국인 등기임원 등재 문제로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다음달 국토부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의에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홍보지원에 나서는 가운데 단 한곳만 이같은 요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주관하는 ICAO 회의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ICAO 항공운송 심포지엄과 국제항공협력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항공운송 심포지엄의 주제는 항공 자유화, 국제항공협력 컨퍼런스 주제는 안전, 보안, 미래항공 등이다.
/사진=ICAO 항공운송 심포지엄 홈페이지 갈무리
눈에 띄는 점은 협력 항공사 중 진에어만 배제됐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를 주관하며 ICAO 국제기구를 스폰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스폰서로 참여할 경우 협찬비용 등이 발생하지만 행사 진행 중 커피 브레이크(휴식시간)에 참가자들을 상대로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진에어 측은 이같은 소식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국토부가 제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철저히 배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진에어가 받고 있는 현 제재와 이번 협력사 참여 문제가 연관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진에어가 철저히 배제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ICAO 국제기구를 지원하는 협력사에서 빠진 것이지만 이번 행사는 현장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8월 외국인 등기임원 문제로 논란이 된 진에어에 신규 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의 제재를 내렸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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