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다음 시즌, 라리가 정상 탈환이 최우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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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 탈환을 목표로 삼은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로이터

역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최다 우승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지금까지 총 33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알은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유지하면서 최다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2008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 부임과 리오넬 메시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컵을 내준 레알은 2011-2012시즌 라리가 최초로 승점 100점을 기록하며 우승 자리를 탈환했으나 이후에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리며 주춤했다. 최근 10년간 레알이 2회 리그 우승에 그친 반면 바르셀로나는 무려 7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에도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아틀레티코에 승점 9점을 더 따낸 상태며 상대전적까지 앞서고 있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다. 올해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더 추가한다면 두 팀의 리그 우승 횟수 격차는 7회로 좁혀진다.

그래서일까. 최근 바르셀로나가 무서운 페이스로 리그 우승 횟수를 따라 붙자 레알도 어느 정도 위기의식을 느낀 듯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역사를 이뤄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차기 시즌의 최대 목표를 라리가 우승으로 잡았다.

지단 감독은 오는 26일(한국시간) 헤타페와의 라리가 3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우리는 최고의 방식으로 리그를 시작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또 복잡해질 거다. 라리가는 매우 중요한 대회다”라면서 자국 리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정말 잘해왔기에 우리는 그들을 인정하고 축하해야 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레알이 더 많은 트로피를 따냈다. 우리는 33번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가 더 나은 성적을 거뒀기에 이제는 이러한 흐름을 바꿔야 한다”며 레알의 최다 우승 사실을 강조함과 동시에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지단 감독은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대회는 라리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려면 12~13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지만, 라리가에서는 계속 이겨야 한다”며 다음 시즌 리그 정상 탈환을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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