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구리열차’ 탄 비철금속… 종목수혜 지속 관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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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금련산 일대에 80조원대 구리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비철금속 섹터로 분류된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26일 비철금속 업종인 대창, 이구산업 등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서원, 국일신동 역시 10~22%대 강세로 마감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이익이 나는 구조다. 지난해 6월 톤당 72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구리가격은 올 1월초까지 58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구리 가격이 급락한 영향으로 대창, 이구산업, 서원, 국일신동 등은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대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513억원,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26%, 57.3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기간 12.93% 줄어든 124억원을 기록했다.

서원은 지난해 2580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3.07% 줄어든 128억원에 그쳤다. 국일신동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15% 감소한 333억원, 영업이익은 69.55% 줄어든 12억원으로 확인됐다.

이구산업의 경우에는 지난해 매출액 2272억원으로 소폭 그쳤지만 1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당기순손실도 26억원 가량 발생했다.

비철금속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십조원에 달하는 구리가 매장된 금련산 81광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출에 주로 의존했던 구리의 원가개선이 이뤄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위안화 강세, 수요개선 등으로 올해 꾸준히 구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이들 종목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주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가격은 톤당 8900~9000달러대로 전망된다”며 “낮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세를 가정하더라도 구리 가격 오름세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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